임성재 윈덤 챔피언십 우승후보 1순위… 이경훈, 김성현도 PO진출 향해 총력전
상승세의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다.
임성재는 8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CC(파70·7131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를 앞두고 PGA투어 닷컴이 내놓은 파워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최근 4개 대회에서 공동 3위, 공동 12위, 공동 4위, 공동 7위로 안정적인데다 2019년 데뷔 이후 2022년 준우승을 포함해 이 대회 20라운드 평균 66.6타로 매우 뛰어났다는 점을 들었다.
올림픽 직후이고, 오는 15일 시작되는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대비해 대부분 강자들이 출전하지 않아 경쟁도 수월하다. 올시즌 페덱스컵 9위로 한국선수중 가장 높은 임성재와 아일랜드 올림픽 대표로 출전한 셰인 라우리, 세계 15위 브라이언 하먼(미국), 16위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21위 키건 브래들리, 올해 디 오픈 공동 2위 빌리 호셜(이상 미국) 등이 경쟁자들이다. 김시우도 이 대회 파워랭킹 4위에 올랐다.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만큼 페덱스컵 포인트 70위 안에 들어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페덱스컵 랭킹 99위(398점)인 이경훈, 110위(342점)인 김성현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각오다. 현재 70위 브렌든 토드(미국)의 페덱스컵 포인트가 668점이기에 이경훈은 준우승(300점) 이상, 김성현은 우승(500점) 을 이뤄야만 플레이오프를 기대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다음 시즌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플레이오프 3개 대회를 거쳐 최종 50위 안에 들면 다음 시즌 특급대회인 8개 시그니처 대회 출전이 보장된다. 임성재와 안병훈(12위)은 페덱스컵 포인트 30위 이내 선수들만 나가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까지 출전할 가능성이 높고 김시우(36위)와 김주형(40위)은 조금이라도 더 포인트를 쌓아야 한다. 2022년 윈덤 챔피언십 우승자 김주형은 올림픽을 치른 직후라 플레이오프에 전념하기 위해 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2024 PGA 투어 플레이오프는 오는 15일 개막하는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거쳐 상위 50명만 출전하는 BMW 챔피언십, 30위까지 나서는 투어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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