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외롭게 싸웠다"… 안세영 부모 '입장'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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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안세영의 부모가 "세영이가 외로운 싸움을 해야 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안세영은 지난 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2-0(21-13 21-1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일 YTN에 따르면 안세영의 부모는 딸의 발언에 대해 "세영이가 몸에 대한 거 말고는 사실 다른 데에 관심이 있는 게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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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지난 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2-0(21-13 21-1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안세영은 작심한 듯 대한배드민턴협회와 겪어온 갈등을 언급했다. 안세영은 "내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 크게 실망했다"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하고 계속 가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모든 것을 다 막고 있다. 어떤 면에선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임한다"며 "이번에 금메달이 하나밖에 안 나온 이유에 대해 더 생각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6일 YTN에 따르면 안세영의 부모는 딸의 발언에 대해 "세영이가 몸에 대한 거 말고는 사실 다른 데에 관심이 있는 게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력하고 운동 배우고, 몸 관리해 주는 부분이 본인의 제일 요구사항인데 선수촌이라는 곳이 단체로 있는 곳이다 보니까 세영이한테만 케어할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거를 어떻게 보면 특별 대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다"고 설명했다.
또 "세영이가 충분히 케어받고 싶고 팀에서도 충분히 해주실 수 있는 부분들이 있으니까 그런 걸 원했다. 어쨌든 그런 부분들이 세영이한테 만족감을 줄 수 없다 보니까 혼자서 외로운 싸움을 해야 했었고 상처도 많았다. 그걸 이겨내는 게 되게 힘들어서 그런 이야기를 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본인이 목표했던 올림픽이다. 잡음이 생기면 본인이 준비하는 데 힘들 수 있어서 올림픽 끝나고 이야기하겠다고 항상 그랬던 것 같다"며 "세영이가 잘 생각해서 잘 이겨내고 잘 판단해서 갈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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