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철로 과열”…4호선 안산역 열차서 연기 발생해 승객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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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안산역을 지나던 전동차에서 연기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6일 오후 1시45분경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안산역을 지나던 4호선 열차(당고개 방향)에서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발생해 승객 등 30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타는 냄새와 연기가 발생한 원인을 열차 브레이크 과열로 확인했다.
소방 관계자는 "최근 이어진 무더위로 인해 철로가 과열됐고, 열차가 브레이크를 잡는 과정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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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안전 조치…오후 2시5분경 모든 선로 통행 재개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지하철 4호선 안산역을 지나던 전동차에서 연기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6일 오후 1시45분경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안산역을 지나던 4호선 열차(당고개 방향)에서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발생해 승객 등 300여 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화재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지하철 내에서 연기가 난다"는 역무원의 신고를 받은 경기 소방당국은 열차 정비를 위해 당고개행 2개 선로 중 1개 선로 통행을 차단하고, 소방관 40여 명과 장비 12대를 투입해 조치를 벌였다.
소방 당국은 타는 냄새와 연기가 발생한 원인을 열차 브레이크 과열로 확인했다. 이후 안전 조치를 취한 뒤 오후 2시5분경 모든 선로 통행을 재개했다.
소방 관계자는 "최근 이어진 무더위로 인해 철로가 과열됐고, 열차가 브레이크를 잡는 과정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안산시의 낮 최고 기온은 33.9도를 기록했다.
코레일은 연기가 발생한 열차를 서울 창동 차량기지로 이동시켜 정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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