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중국산 무인기' 국산으로 속인 업체 압수수색

박원희 2024. 8. 6.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관세청이 중국산 무인기를 국산으로 속여 입찰한 업체를 압수수색 했다.

이 업체는 작년 1월 방위사업청이 진행한 육군 무인기 입찰 사업에서 중국산 무인기를 국내에서 설계·제작한 것으로 허위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세청은 중국산 무인기를 국내로 들여온 과정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입찰에 제출한 무인기가 중국산이라는 사실을 시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세청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관세청이 중국산 무인기를 국산으로 속여 입찰한 업체를 압수수색 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최근 해안 정찰용 무인항공기 사업의 대상 기종으로 선정된 무인기 업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이 업체는 작년 1월 방위사업청이 진행한 육군 무인기 입찰 사업에서 중국산 무인기를 국내에서 설계·제작한 것으로 허위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산 생산 군수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규정한 방위사업법을 악용한 것이다.

관세청은 중국산 무인기를 국내로 들여온 과정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입찰에 제출한 무인기가 중국산이라는 사실을 시인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ncounter24@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