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포럼2024] 110년 잠들어 있던 안중근 의사 유묵 세지포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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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기백과 정신이 담긴 유묵이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처음 공개된다.
유묵은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처형되기 불과 며칠전 작성한 작품이다.
유묵은 안 의사 순국 후 일본인 교도관에게 넘겨져 일본에서 110년 넘게 보존되다가 경매를 통해 세상에 다시 나왔다.
글로벌세아그룹은 김 회장의 유묵 구입을 계기로 '안중근 애국기업인상'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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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0일 하루 아일랜드홀서 전시
◆ 세계지식포럼 ◆
안중근 의사의 기백과 정신이 담긴 유묵이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처음 공개된다.
유묵은 오는 9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9월10일 하루 동안 포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공개된다. 전시 장소는 ‘아일랜드’ 홀이다.
유묵은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처형되기 불과 며칠전 작성한 작품이다.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龍虎之雄勢 豈作蚓猫之態)’ 라는 중국어 문구를 새겼다. ‘용과 호랑이의 용맹하고 웅장한 형세를 어찌 지렁이와 고양이 모습에 비교하겠는가’라는 뜻이다. 죽음을 앞두고도 꺾이지 않았던 안 의사의 충성과 용기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평가다. 유묵에는 스스로 네번째 손가락을 절단한 안 의사의 왼손바닥 형상도 찍혀 있다.
유묵의 주인은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이 유묵을 경매에서 낙찰받았다. 유묵은 안 의사 순국 후 일본인 교도관에게 넘겨져 일본에서 110년 넘게 보존되다가 경매를 통해 세상에 다시 나왔다.
글로벌세아그룹은 김 회장의 유묵 구입을 계기로 ‘안중근 애국기업인상’을 제정했다. ‘수출로 기업보국을 실천하겠다’는 글로벌세아의 애국정신과 안중근 의사의 애국심을 연계해 수출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세계지식포럼에서 1회 시상식을 진행한다. 글로벌세아는 상 제정을 기념으로 대중들에게 유묵을 처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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