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함안 텃밭서 쓰러진 70대 숨져…경남 폭염 사망자 누적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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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텃밭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가 숨진 70대 여성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27분쯤 함안군 칠북만 한 텃밭에서 A 씨(79)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 씨의 사망으로 경남에서 올해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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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함안군 텃밭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가 숨진 70대 여성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27분쯤 함안군 칠북만 한 텃밭에서 A 씨(79)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 확인 결과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체온은 41.0도에 달했다.
A 씨는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2시7분쯤 사망 선고를 받았다.
A 씨는 당초 이송된 병원에서 온열질환에 의한 사망인지는 추정이 불가하다는 의견을 밝혔으나 이후 시체검안에서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돼 온열질환자 사망자로 확정됐다.
A 씨의 사망으로 경남에서 올해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창녕 2명, 밀양 2명, 창원 1명, 함안 1명이다.
경남지역 누적 온열질환자는 전날 6명을 포함해 198명이다.
경남에는 지난달 21일부터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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