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치매 아내, 용변실수 후 창피해 해‥子 이루 앞 옷도 안 벗으려”(체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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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가 아들인 가수 겸 배우 이루와 지극정성으로 아내를 간병 중이라고 밝혔다.
8월 5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5년 간 간병 중인 태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태진아는 "처음에는 이루가 목욕 시켜 주려고 하니까 자식 앞에서 옷을 안 벗더라. 그게 2, 3일 걸렸다. 그 다음부터 조금씩 하다가 둘이서 노래 부르면서 목욕한다. 오히려 나보다 더 좋아한다. 손이 되고 발이 되고 눈이 되고 하는 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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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태진아가 아들인 가수 겸 배우 이루와 지극정성으로 아내를 간병 중이라고 밝혔다.
8월 5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5년 간 간병 중인 태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태진아는 "1년 전부터 치매 환자들이 입는 속옷이 따로 있다. 혹시라도 소변을 볼 수 있으니까 팬티 기저귀를 입힌다. 어떤 때는 용변 실수 후 잠시 기억이 돌아와서 창피한 걸 안다. 그러면 제가 '괜찮다. 뭐 어떠냐. 제가 다 해드리겠다'고 한다. 제일 처음에는 (팬티 기저귀를) 안 입으려고 해서 내가 먼저 입었다. 나도 입었잖아 하니까 웃더라. 그 다음부터 좋아했다"고 말했다.
아들 이루가 직접 어머니 목욕도 시켜준다고. 태진아는 "처음에는 이루가 목욕 시켜 주려고 하니까 자식 앞에서 옷을 안 벗더라. 그게 2, 3일 걸렸다. 그 다음부터 조금씩 하다가 둘이서 노래 부르면서 목욕한다. 오히려 나보다 더 좋아한다. 손이 되고 발이 되고 눈이 되고 하는 거다"고 전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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