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나라' 조정석 "故 이선균, 따뜻한 기억밖에 없다" [스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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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이 '행복의 나라'에서 고(故) 이선균과 호흡을 맞춘 소회를 밝혔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 분)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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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선 영화 '행복의 나라'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연출자 추창민 감독과 출연 배우 조정석, 유재명 등이 참석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 분)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특히 이는 이선균의 유작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27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이날 조정석은 이선균과의 협업에 대해 "역할로 따지면 이선균과 저랑 한 편이고 유재명은 적대적인 관계로 나왔는데, 사실 현장에선 우리가 삼 형제처럼 지냈다. 큰 형, 작은 형, 막내 이런 느낌으로. 진짜 너무너무 즐거웠다"라고 추억했다.
이어 그는 "이선균은 너무 좋은 형이고 같이 연기할 때만큼은 그 열정, 정말 뜨거웠다. 그리고 연기가 끝나면 그 누구보다 따뜻했던 분이 맞다. 저는 그렇게 기억한다. 이 영화를 함께하게 돼서 지금도 너무너무 좋고 행복하다. 저한테는 아주 따뜻한 기억밖에 없는 거 같다"라고 전했다.
'행복의 나라'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용산구=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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