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소속팀' PSG, '포르투갈 신성' 주앙 네베스 영입…5년 계약

"동료 돕고, 성장하고, 타이틀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이 포르투갈 신성 주앙 네베스를 품었다.

PSG는 지난 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베스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네베스는 "PSG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동료들을 돕고, 클럽에서 성장하고, 수많은 타이틀을 얻기 위해 내 모든 걸 바칠 것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가족이 된 네베스를 환영한다. 그는 포르투갈은 물론 세계적으로 가장 재능 있는 선수 중 하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로써 네베스는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벤피카를 떠나 PSG 이적을 완료했다.

영국 매체 'BBC'는 "(네베스와 관련해) 최초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878억원)였지만, 추가 옵션을 포함하면 6000만 파운드(약 1053억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혀를 내둘렀다.

2003년생 유망주 네베스는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에서 성장한 다음 프로에 입성했다.

네베스는 지난 시즌 주전으로 도약한 뒤 리그 33경기 동안 2314분을 소화했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공격적인 강점을 지녀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또 19세 이하(U-19), U-20 연령별 대표팀에 이어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A매치에 데뷔했다.

올여름 네베스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끈 포르투갈과 함께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출전해 첫 국제 메이저 대회까지 경험했다.

네베스는 다음 시즌부터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 PSG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과 수행하는 역할은 다르지만 같은 중원 지역을 누비는 만큼 경쟁 상대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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