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 자산가' 데이비드 용, 사기 혐의 기소…"유죄 판결 땐 최대 징역 10년"
이승길 기자 2024. 8. 6. 16:32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1200억원대 자산가로 자신을 소개해 온 데이비드 용이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
5일 싱가포르 매체 비즈니스 타임즈는 데이비드 용이 운영 중인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와 관련된 약속어음 약정과 관련해 계좌를 위조한 혐의로 지난 1일 체포, 3일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데이비드 용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경우 벌금형 또는 최대 10년의 징역형, 혹은 두 처벌을 모두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데이비드 용은 넷플릭스 '슈퍼리치 이방인'에 출연해 한국 최고급 거주지인 시그니엘에 살고있으며 총 11대의 슈퍼카를 소유하고 있다고 자신을 뽐내 화제가 된 인물이다.
데이비드 용은 지난 1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도 출연해 "돈이 많아도 진심을 나눌 친구가 없다"는 고민을 털어놓으며 재력을 과시한 바 있다. 또 5일에는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의 콘텐츠 '김예원의 솔로탈출'에 소개팅남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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