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나라' 조정석 "변호사 연기하며 감정 북받쳐" [N현장]

장아름 기자 2024. 8. 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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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이 '행복의 나라'에서 변호사 정인후로서 감정 연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 분)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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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조정석이 '행복의 나라'에서 변호사 정인후로서 감정 연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추창민 감독과 배우 조정석 유재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정석은 "정인후라는 인물이 가공의 인물이기도 하고, 그 당시 재판 기록과 재판에 있었던 많은 분들을 대변하는 인물이라 생각했다"며 "중점을 뒀던 건 이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정인후의 시점과 그를 통해서 이 이야기에 점점 빠져들 수 있게끔, 정인후의 롤이 그렇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객관적으로 시퀀스에 접근하려고 노력했지만 아무래도 사람이다 보니까 연기하며 북받친 적이 많았는데 조절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감정이 앞서가거나 표현이 된다면 인물의 감정선이 안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감독님과 감정 표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 분)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8월 14일 개봉.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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