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잘나가" 혜리→이준호…'기대주' 아니었지만 '건물주'로 승승장구 [TEN피플]

이소정 2024. 8. 6. 16: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뷔 초 그룹 내 '기대주'는 아니었지만 추후 피나는 노력을 통해 '건물주'까지 등극한 스타들이 있다.

이준호는 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했다.

이준호는 2PM 내 비주얼, 실력 등 어느 한 방면에서 부족한 멤버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뛰어나지도 않았다.

데뷔 당시 그룹 내 주목받던 멤버가 아니었지만, 열심히 하다가 대박을 터뜨려 정상에 오른 스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사진=텐아시아DB



데뷔 초 그룹 내 '기대주'는 아니었지만 추후 피나는 노력을 통해 '건물주'까지 등극한 스타들이 있다. 아이돌로 연예계 입문한 이들은 연기와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러브콜을 끌어냈다. 걸스데이의 혜리와 2PM의 이준호가 대표적인 스타다. 현시점 그룹 내 가장 성공했다고 꼽히는 이들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최근 '건물주'가 됐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준호가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상가 건물을 175억 원에 매입했다고 알려졌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해당 건물의 대지면적 323.70㎡(97.92평), 연면적 830.8㎡(251.32평)으로, 사무실, 브런치 카페, 발레 학원 등이 입점해 있다. 이준호는 가족법인 제이에프컴퍼니 명의로 해당 건물을 구입했다. 보증금은 2억, 월 임대료는 2000만 원이라고 전해졌다.

이준호는 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했다. 데뷔 초까지만 해도 그는 인기 멤버가 아니었다. 그러나 '우리집' 직캠 역주행과 군대 복귀작인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2021년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텐아시아DB



이준호는 2PM 내 비주얼, 실력 등 어느 한 방면에서 부족한 멤버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뛰어나지도 않았다. 두드러지기보다 무난하게 팀 색깔의 조화를 이뤄주는 역할이었다. 그러나 제대 후 이준호는 계속해서 성공을 경신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방송된 '킹더랜드'를 통해 해외에서의 인기까지 배가했다. 수입도 비례했을 터. 그러다가 올해 거액의 건물을 매입했다. 건물주가 된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이준호 열심히 하더니 성공했네"라고 반응하며 박수쳤다.

사진=텐아시아DB



혜리 또한 이준호와 비슷한 사례다. 데뷔 당시 그룹 내 주목받던 멤버가 아니었지만, 열심히 하다가 대박을 터뜨려 정상에 오른 스타다.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한 혜리는 리드댄서와 서브보컬을 맡았다. 포지션에서부터 '메인'이 아니라는 게 드러났지만, 2014년 예능 '<일밤-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의 여군특집'에 출연해 독보적인 매력으로 많은 사랑 받았다.

혜리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10여년간 대표작을 경신하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밝은 에너지와 대체 불가한 개성으로 꾸준히 작품의 주연으로 러브콜을 받고 광고계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텐아시아DB



끊임없이 열일한 덕분에 큰 수입을 벌어들인 혜리는 서울 강남 역삼동에 위치한 건물을 2020년 12월 자신이 설립한 법인 회사 명의로 매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건물은 준공된 지 20년이 지난 노후 건물로, 당시 매입가는 43억 9000만원이라고 전해졌다. 이어 현재 시세는 75억 원으로 추정된다.

데뷔 초 다른 멤버들에 비해 주목을 덜 받았던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며 대중의 호감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구설수 없이 착실히 활동하며 예상외 대박을 터뜨린 만큼, 이들은 '비인기 멤버'로 불리는 후배 아이돌들에게도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