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KAIST, 청소기·헤어드라이어 소음 줄이는 기술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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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효과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전원주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틈새나 개구부로 열 교환 및 공기 흐름은 자유롭게 이뤄지면서 소음은 차단되는 '복소 임피던스 타일'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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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효과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전원주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틈새나 개구부로 열 교환 및 공기 흐름은 자유롭게 이뤄지면서 소음은 차단되는 ‘복소 임피던스 타일’을 개발했다. 음향 임피던스를 원하는 복소수 값으로 조절할 수 있는 신개념 음향 메타물질이다. 음향 임피던스는 소리가 전파되는 매질이 가진 고유의 음향적 특성이다. 연구팀은 헤어드라이어, 청소기 등 전자제품이나 미래 교통 수단 등의 소음 저감의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았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메카니컬 시스템 앤 시그널 프로세싱’에 지난 3월 1일 게재됐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강홍규 차세대에너지연구소 책임연구원과 강범구 숭실대 교수 공동 연구팀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정공수송층 신물질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전공수송층은 전자 소자에서 양극과 발광층 사이에 위치하는 층으로 정공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OLED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재의 노화로 화면 밝기가 저하된다. 연구팀은 트리페닐아민 기반 정공수송층 소재를 개발해 최대 휘도와 최대 발광 효율을 향상시켰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3일 국제학술지 ‘유럽 중합체 저널’에 온라인 게재됐다.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양지웅 에너지공학과 교수팀이 최문기 UNIST(울산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교수, 현택환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연구단장과 발광층 및 전자전달층을 동시에 기판에 옮기는 '이중층 건식 전사 인쇄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적은 전류로도 밝은 빛을 낼 수 있는 기술로, 연구팀은 이 기술로 초고해상도와 고효율을 동시에 충족하는 발광 소자를 제작했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에서 더욱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제공해 몰입감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포토닉스’에 최근 온라인 게재됐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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