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에 신장이식...양지은 “다시 한번 기적이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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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지은이 14년 전 신장을 이식해드린 아버지가 다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며 다시 한번 기적을 빌었다.
양지은은 콧줄을 낀 채 병상에 누운 아버지의 품에 안긴 사진을 공개하며 "아빠의 따뜻한 품. 오늘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라고 적기도 했다.
양지은은 지난달 27일에도 "신곡 녹음 하기 전 사랑하는 아빠 만나러 왔다"며 마스크를 쓴 채 병원을 찾은 모습을 공개한데 이어 다시 위기를 맞은 아버지를 위한 간절한 기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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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0년 8월4일. 아빠와 신장을 나누고 세월이 흘러 같은 날 같은 곳에 다시 아빠와 함께 있네요”라며 “드디어 오늘 중환자실에서 나오신 아빠를 만났지만 또 다시 심정지가 오는 모습을 눈으로 지켜보고 기도하고...다시 중환자실로 들어가는 아빠를 배웅해드렸어요”라고 적었다.
이어 “그래도 아빠를 잠시 안을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라며 “오늘은 어딘가에 토닥토닥 위로받고 싶은 하루네요. 다시 한번 기적이 있기를”이라고 기도했다.
양지은은 지난달 27일에도 “신곡 녹음 하기 전 사랑하는 아빠 만나러 왔다”며 마스크를 쓴 채 병원을 찾은 모습을 공개한데 이어 다시 위기를 맞은 아버지를 위한 간절한 기도를 이어갔다.
팬들은 SNS에 “아버님 꼭 회복되실 겁니다” “지은님 힘내세요” 등 함께 기도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양지은은 지난달 27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시한부 3개월 선고를 받은 아버지에게 신장이식 수술한 일을 떠올리며 남편에게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다. ‘난 아빠 자식, 아빠 대신 죽을 수도 있는데 신장 하나 드리는 걸 왜 못 해’라고 생각했다. 자식된 도리로서 당연한 것”이라고 말해 뭉클한 효심을 보였다.
양지은은 2021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진의 왕관을 썼다. 탄탄한 노래 실력의 소유자 양지은은 단란한 가족들의 성원에 힘입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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