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송도·철길숲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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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표 도시숲 두 곳이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
6일 포항시는 '송도 솔밭 도시숲'과 '포항 철길숲'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 중 ▲대국민 선호도 조사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차별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포항 대표 도시숲 2곳을 포함한 50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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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표 도시숲 두 곳이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
6일 포항시는 ‘송도 솔밭 도시숲’과 ‘포항 철길숲’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삶+쉼=도시숲’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에는 국내 곳곳에 조성된 아름다운 도시숲 916개소가 지방자치단체와 국민 추천을 받아 후보에 올랐다. 그 중 ▲대국민 선호도 조사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차별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포항 대표 도시숲 2곳을 포함한 50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주민건강 증진형으로 선정된 ‘송도 솔밭 도시숲’은 도심에서 보기 드물게 아름드리 해송이가 약 23㏊ 면적에 심어져 있다. 송도 해수욕장과 인접해 이용객 접근성이 좋아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대표 숲이다. 또한 올해로 전국맨발걷기대회를 2회째 개최한 맨발걷기의 성지로, 3㎞ 구간 맨발로와 운동시설, 솔숲 내 유아숲체험원, 키즈 놀이터 등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다.
경제효과 증진형 도시숲에 선정된 ‘포항 철길숲’은 포항 도심을 관통하는 동해남부선 철로 폐선부지를 활용한 9.3㎞ 길이 도시숲이다. 포항역 이전으로 방치된 지역에 녹색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원도심 쇠퇴를 극복하고, 도시재생을 위한 녹색 인프라를 구축한 사례가 됐다. 구간별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수목과 야생동물의 먹이가 되는 열매 수목 등을 식재해 생태계를 유지와 더불어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경식 포항시 그린웨이추진과장은 “도시숲은 도시의 온도를 낮춰 여름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흡수해 공기 질을 개선해 도시환경을 쾌적하게 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시숲의 조성과 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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