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맞았다는 말에 격분”…70대 아버지 살해한 20대 체포

김경수 기자 2024. 8. 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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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에서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아들이 체포됐다.

6일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0시30분께 술을 마시고, 금호동에 있는 아버지 B씨(70대)의 집을 찾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를 받는다.

'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는 주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맞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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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경수 기자)

성동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서울 성동구에서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아들이 체포됐다.

6일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0시30분께 술을 마시고, 금호동에 있는 아버지 B씨(70대)의 집을 찾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를 받는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는 주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까지 B씨와 관련된 가정폭력 신고는 여러 건 접수됐다. 접근금지 처분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맞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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