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호남 동행 재개' 서진정책 제안에 "적극적으로 하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6일 당내 5선 이상 중진들을 만나 당 쇄신 구상을 설명하고 조언을 청취했다.
한 대표는 지난 2일부터 당내 중진 의원들과 조찬 및 오찬을 이어가며 소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중진들은 '호남 동행' 프로그램 재개, 당원 교육 강화 필요성 등에 대해 조언했고, 한 대표는 "신중하게 하나하나 잘해 나가겠다"며 경청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김철선 김치연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6일 당내 5선 이상 중진들을 만나 당 쇄신 구상을 설명하고 조언을 청취했다.
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주호영(6선), 권영세·윤상현·조배숙(5선) 의원과 오찬을 함께했다. 한 대표는 지난 2일부터 당내 중진 의원들과 조찬 및 오찬을 이어가며 소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 대표는 "당 체제를 정비하고 여의도연구원의 정책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했고, 이에 중진들은 대체로 격려하는 분위기였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윤상현 의원은 오찬 후 기자들에게 "한 대표가 당의 변화에 대한 의지가 아주 강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중진들은 '호남 동행' 프로그램 재개, 당원 교육 강화 필요성 등에 대해 조언했고, 한 대표는 "신중하게 하나하나 잘해 나가겠다"며 경청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특히 호남 동행과 관련해선 "좋은 생각이다. 적극적으로 하자"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도입된 호남 동행은 국민의힘이 추진했던 대표적인 서진(西進) 정책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보수 불모지'로 꼽히는 호남을 제2의 지역구로 두고 각종 현안 해결과 예산 지원에 적극 나서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 참석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 대표가 자신감과 의욕이 넘쳐 보였다"고 언급했다.
한 대표는 폭염 대책과 관련해 "취약계층 지원에 좀 현실적인 방안이 나와야겠다"며 중진들에게 적극적인 제언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논란이 있었던 정책위의장 인선 문제나, 한 대표가 추진 의사를 밝힌 '제삼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특검법' 등을 놓고 일부 중진이 우려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실제 오찬에선 관련 발언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minary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