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시간 후 폭발’ 전기차 화재 의문 풀릴까…경찰, 차주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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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인천 아파트 전기차 화재 사건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사건 관련자 조사에 나선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조만간 이번 화재 사건의 발화점으로 지목된 벤츠 전기차의 차주인 40대 A씨와 아파트 관계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우선 차량 배터리 등 전기차 주요 부품이 이번 화재 원인과 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A씨를 상대론 차량 정비 이력 등 화재 전 행적을 조사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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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 과실 유무보단 차량 화재원인 규명에 수사력 모아질듯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경찰이 인천 아파트 전기차 화재 사건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사건 관련자 조사에 나선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조만간 이번 화재 사건의 발화점으로 지목된 벤츠 전기차의 차주인 40대 A씨와 아파트 관계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A씨의 과실 유무보단 차량의 화재 원인으로 작용했을 만한 실마리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차량 배터리 등 전기차 주요 부품이 이번 화재 원인과 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A씨를 상대론 차량 정비 이력 등 화재 전 행적을 조사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1일 오전 6시15분쯤 인천 청라국제신도시에 위치한 모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충전기가 꽂혀있지 않은 채 주차돼 있던 A씨의 메르세데스-벤츠 EQE 세단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일순간 폭발과 함께 불길에 휩싸여 대형 화재로 번졌다.
반면 A씨는 지난 7월29일 이후 차량을 운행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실제로 경찰이 현장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의 차량은 7월29일 오후 7시16분쯤 해당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후 이동하지 않았다. 주차 장소 또한 전기차 충전소가 아닌 일반 주차 구역이었다. 결국 충전 중이지 않았던 전기차가 주차 59시간만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전소됐다는 뜻이다.
A씨의 차량엔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파라시스 에너지'의 제품이 탑재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의 차량에서 배터리팩 등 주요 부품을 분리한 후 정밀 감식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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