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7월 해파리 쏘임 신고 출동 332건…"피서객 주의 당부"

한귀섭 기자 2024. 8. 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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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일대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에 대한 119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피서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6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7월 한 달간 해파리 쏘임 신고 출동 건수는 332건이다.

조용철 도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피서객들은 해파리 쏘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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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동해안 일대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에 대한 119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피서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6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7월 한 달간 해파리 쏘임 신고 출동 건수는 332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46건) 7.2배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27일 낮 12시쯤 강원 강릉 연곡 해안에선 해파리에 쏘인 한 피서객이 양쪽 발 부위에 물집과 부종이 생겨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파리 쏘임으로 인한 증상엔 부종과 발열뿐만 아니라, 근육마비, 호흡곤란, 쇼크 등이 있다.

이에 도소방본부는 △해파리 출몰 여부 확인 △해파리 발견 즉시 해수욕장 안전요원에 신고 △긴 소매 수영복·장갑 등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등을 피서객들에 당부하고 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땐 쏘인 부위를 바닷물로 씻어내고 식초를 뿌려 독성을 중화시키는 등 응급처치를 취하고, 이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호흡곤란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날 땐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조용철 도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피서객들은 해파리 쏘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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