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평택 공사현장서 근로자 잇달아 사망

정진욱 기자(top@mk.co.kr) 2024. 8. 6.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사 현장 노동자들이 작업 중 사고로 잇달아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경기 시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 20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공장 건설 현장에서 40대 중국 국적 작업자 A씨가 10여m 높이에서 추락했다.

A씨는 철골 구조물 위에서 작업을 마친 뒤 고소작업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 묻은 안전모. [사진 출처 = 챗GPT]
공사 현장 노동자들이 작업 중 사고로 잇달아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경기 시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 20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공장 건설 현장에서 40대 중국 국적 작업자 A씨가 10여m 높이에서 추락했다.

중상을 입은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철골 구조물 위에서 작업을 마친 뒤 고소작업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안전 장비 착용 여부는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8시 25분께는 평택시 평택항의 한 야적장에서는 준설작업용 파이프 연결 작업을 하던 70대 작업자 B씨가 파이프에 깔려 숨졌다.

B씨는 다른 작업자들과 함께 굴착기로 길이 10m, 지름 80㎝ 크기의 파이프를 들어 올려 철제 연결부위를 체결하는 작업을 했다.

이 과정에서 들어 올린 파이프가 1m 남짓 높이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떨어지면서 B씨를 덮쳤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안전 수칙 미준수 사항이 있을 경우 관련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