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조강희 교수 연구팀,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이영호 2024. 8. 6. 1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파킨슨병 환자의 보행 동결 현상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보행 동결'은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비정상 보행 중 하나로 갑작스럽게 다리가 얼어버린 것처럼 걸음을 뗄 수 없게 돼 낙상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증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조강희 교수. 문창원 교수, 이시현 교수. /충남대병원

[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재활의학과 조강희 교수 연구팀(재활의학과 문창원 교수, 중앙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이병찬 교수)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이시현 교수 연구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발표한 'Detection of freezing of gait in Parkinson's disease from foot-pressure sensing insoles using a temporal 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인공지능과 스마트 인솔을 이용한 파킨슨병 환자의 보행 동결 감지)' 논문이 관련 분야 국제저명학술지 '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파킨슨병 환자의 보행 동결 현상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보행 동결’은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비정상 보행 중 하나로 갑작스럽게 다리가 얼어버린 것처럼 걸음을 뗄 수 없게 돼 낙상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증상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스마트 인솔(신발 안창)을 이용해 파킨슨병 환자들의 보행 시 발바닥 압력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정상 보행과 보행 동결로 구분해 인공지능을 학습시킨 결과 유의한 수준으로 두 상태를 구분할 수 있었다.

이는 향후 파킨슨병 환자의 비정상 보행을 장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질환의 중증도 및 경과를 평가하는 분야와 실시간으로 비정상 보행을 탐지해 낙상을 예방하는 등의 기술 개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창원 교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의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재활치료 방법 연구에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