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패션산업 글로벌 인재양성 추진

패션디자인학과 학생 대상 신발제작스튜디오 교육

부산테크노파크가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신발제작 공정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가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신발제작스튜디오 교육'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신발제작스튜디오 교육은 지산학 협력을 통해 글로벌 패션 창업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패션 관련 학과 정규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신발 제조실습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 참가자는 신발산업에 대한 관심과 의류에서 확대된 패션분야 창업아이템을 구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지역 패션산업 인재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창의적인 기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지역대학과 지산학 협업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신영 동아대 교수는 "국내 패션관련 학과는 의류에 집중된 수업에서 벗어나 지산학 협력을 통해 의류·신발·주얼리 등 더 넓은 개념의 패션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지원을 당부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AI생성형 플랫폼을 활용한 디자인 교육으로 혁신적인 패션 창업인재를 육성해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