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필름만, 숏폼 드라마 시나리오 작가 찾는다

김미혜 대표, '구미호뎐1938' '진짜가 나타났다' 등 출연

(MHN스포츠 정에스더 기자) 제작사 필름만(대표 김미혜)이 숏폼 드라마 시나리오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30~40대 남녀를 타깃으로 하는 2분 내외 길이의 숏폼 드라마 시리즈 제작을 위한 것으로, 총 20회 분량의 시나리오 집필을 담당할 작가를 찾고 있다.

김미혜 대표는 "온라인 숏폼 드라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콘텐츠의 품질도 점차 제고되고 있다"며 "수익모델 또한 다각화되고 있어, 이 시장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숏폼 드라마 시장은 소재의 다양화, 콘텐츠 고도화, 타 콘텐츠와의 융합 등이 주요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필름만은 100명이 넘는 배우들이 소속된 대규모 연기 교육기관·콘텐츠액터그룹인 '배우만'과 협업 중인 제작사로, 다양한 캐릭터의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웹드라마, 웹소설, 웹툰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은 물론, 자신만의 독특한 스토리를 가진 신인 작가들의 지원도 환영한다"고 독려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숏폼 드라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원 자격은 숏 드라마에 관심이 많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전을 즐기며, 유연하고 열린 마음을 가진 성실한 작가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지원자는 포트폴리오(숏 드라마 형식의 로그라인 또는 시놉시스)와 이력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배우만'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필름만 측은 "작업 스타일이 맞을 경우 지속적인 협업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숏폼 콘텐츠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이번 기회가 신진 작가들에게 좋은 경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필름만의 김미혜 대표는 아나운서 역할 전문 배우로 시작해 최근 tvN '구미호뎐1938'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KBS '진짜가 나타났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10년차 배우다. 연기 경력을 바탕으로 제작사를 이끌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필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