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상반기 하천오염 민원 47건…유류 유출 최다

한준성 2024. 8. 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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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올해 상반기 47건의 하천오염 사고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상반기 도내 하천오염 사고민원 사례는 47회로, 오염사고 유형별로는 유류 유출(23.1%), 특이색(19.1%), 거품 발생(14.9%)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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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에서 올해 상반기 47건의 하천오염 사고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상반기 도내 하천오염 사고민원 사례는 47회로, 오염사고 유형별로는 유류 유출(23.1%), 특이색(19.1%), 거품 발생(14.9%) 순으로 집계됐다.

유류 유출은 보일러 배관파손, 사고 등 인위적인 행위로 발생해 유류 취급자 관리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천 거품 발생 의심 사진. [사진=충북도]

하천수가 특이한 색을 띈다는 민원은 철, 망간 등 토양 등에서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다량의 무기물질에 의해 검은색 또는 붉은색으로 보이는 경우였다.

거품 발생 민원은 음이온계면활성제가 유출된 경우 또는 하천수의 낙차나 와류로 인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자체적으로 사고에 대해 화재진압수, 물고기폐사, 유류유출, 가축분뇨 유출, 퇴비료 침출수 유출, 거품발생, 특이색, 산업폐수 및 오수방류, 토사유출, 기타 10개 유형으로 구분해 도내 수질오염사고 추세를 파악하고 원인 분석을 하고 있다.

조성렬 환경연구부장은 “앞으로도 도내 수질오염사고 추세를 분석해 수질오염 발생 시 사고유형에 따라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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