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폐렴구균백신 박스뉴반스 강한 '면역원성'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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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접합 백신인 박스뉴반스는 국내에서 13년 만에 허가된 폐렴구균(PCV) 백신입니다.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의 주요 원인 혈종으로 지목되는 '22F'와 '33F' 혈청형을 추가했음에도 15개 혈청형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기준인 '면역원성'을 충분히 확인했습니다."
이어 "소아과 의사로 백신을 선택할 때 임상 스터디 결과를 주의 깊게 보는데 박스뉴반스는 전 세계 영유아만 1만2000명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며 "임상 3상 중 소아중추 임상연구인 PNEU-PED를 보면 13가지 공통 혈청형에 대한 비열등한 면역원성을 보였고 혈청형 '3'에 대해선 기존 백신과 비교해 훨씬 더 (긍정적인) 반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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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접합 백신인 박스뉴반스는 국내에서 13년 만에 허가된 폐렴구균(PCV) 백신입니다.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의 주요 원인 혈종으로 지목되는 '22F'와 '33F' 혈청형을 추가했음에도 15개 혈청형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기준인 '면역원성'을 충분히 확인했습니다."
조재용 한국MSD 백신사업부 전무가 6일 박스뉴반스 미디어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스뉴반스는 15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으로 지난 4월1일부터 소아 대상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돼 있다.
폐렴구균 백신 매출이 많아지는 하반기를 앞두고 열린 세미나에서는 '면역원성'이 강조됐다. WHO는 치명성이 높은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예방을 위해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의 개수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백신 효과를 나타내는 면역원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강현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새로운 PCV 개발 시 더 많은 혈청형을 포함할수록 기존 공통 혈청형에 대한 면역원성이 감소할 위험이 있다"며 "전반적인 면역원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박스뉴반스는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강한 면역원성을 증명한 백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아과 의사로 백신을 선택할 때 임상 스터디 결과를 주의 깊게 보는데 박스뉴반스는 전 세계 영유아만 1만2000명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며 "임상 3상 중 소아중추 임상연구인 PNEU-PED를 보면 13가지 공통 혈청형에 대한 비열등한 면역원성을 보였고 혈청형 '3'에 대해선 기존 백신과 비교해 훨씬 더 (긍정적인) 반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국내에서도 건강한 영유아 대상으로 3상 임상 연구를 수행했는데 데이터가 상당히 좋았다"며 "15가지 혈청형에 대해 반응이 좋았고 연구 대상자 중 이상반응 발생으로 인한 연구 중단이나 사망이 발생하지 않아 상당히 안전한 백신이라는 걸 보여주는 데이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기존 백신 13가를 생산하던 한국화이자제약이 폐렴구균 20가 백신의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어 다가 경쟁은 가속되는 상황이다. 강 교수는 "앞으로 가수가 많은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라며 "가수가 많은 게 중요하지만 각각 혈청형에 대한 면역원성을 잘 봐야 하고 백신의 안정성도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무도 "좋은 백신이 많이 나와 소비자에게 접근성을 높이고 선택성이 많아진다는 건 참 좋은 일"이라며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한국MSD는 소아와 성인을 분리해 특화된 제품을 사용해야 된다는 관점을 갖고 접근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MSD는 차기 폐렴구균 21가 백신을 성인과 소아를 나눠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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