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인베, 차헬스케어에 1500억원 투자 추진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4. 8. 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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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인베스트먼트가 차바이오텍 자회사인 차헬스케어에 1500억원 투자를 추진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 크레딧본부는 차헬스케어에 1500억원을 투자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1100억원 규모 차헬스케어 전환우선주(CPS)에 투자했다.

차헬스케어는 스틱인베스트먼트 자금 유치가 마무리되고 난 후 미래에셋에 투자금을 돌려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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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헬스케어, 기존 FI 투자금 상환 계획
빠르면 내년 IPO로 엑시트 노릴 전망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차바이오텍 자회사인 차헬스케어에 1500억원 투자를 추진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 크레딧본부는 차헬스케어에 1500억원을 투자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헬스케어는 해당 자금을 기존 재무적투자자(FI) 투자금 상환과 사업 운용에 활용할 전망이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1100억원 규모 차헬스케어 전환우선주(CPS)에 투자했다. 본래 차헬스케어 기업공개(IPO)를 통해 엑시트를 꾀했지만 진전이 없었다.

이에 지난해 보유 주식 절반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해 700억원대 회수에 성공했다. 당시 대신증권이 IMM인베스트먼트, 넥스턴바이오 등과 결성한 투자조합이 구주를 사들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나머지 주식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 차헬스케어는 스틱인베스트먼트 자금 유치가 마무리되고 난 후 미래에셋에 투자금을 돌려줄 전망이다.

차헬스케어는 줄기세포 연구개발업체 차바이오텍으로부터 2013년 8월 물적분할돼 신설됐다. 병원 운영을 주 사업으로 하며, 빠르면 내년 중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0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장로병원을 인수하며 국내 의료법인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2017년에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는 동남아 최대 병원그룹인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SMG)의 지분을 인수했다. 이듬해에는 호주 주요 5개 도시에서 난임 클리닉을 운영하는 ‘시티 퍼틸리티’를 인수하며 국내 최초로 호주 난임 치료 시장에 진출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2년 크레딧본부를 신설했다. 올해 처음으로 2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투자처가 정해지지 않은 펀드)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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