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2년 연속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성공

오성택 2024. 8. 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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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발행한 7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포함해 총 1539웍원 규모다.

부산교통공사는 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부산교통공사가 발행한 녹색채권은 만기 3년짜리 500억원 규모로,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환경부·금융위원회의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 적합성 판단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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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발행한 7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포함해 총 1539웍원 규모다.

부산교통공사는 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조달자금은 노후 전동차 교체 및 노후 시설 개선사업에 전액 투자할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500억원 규모의 조달자금은 노후 전동차 교체 및 노후 시설 개선사업에 전액 투입된다. 사진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에 투입된 신형 전동차. 부산교통공사 제공
한국형 녹색채권은 환경부가 친환경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자금조달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발했으며, 온실가스 감축 등 6대 환경목표 중 한 개 이상 기여할 경우에만 발행할 수 있다. 또 사전에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기관을 통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사전 검토를 받아야 하고, 사후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등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

올해 부산교통공사가 발행한 녹색채권은 만기 3년짜리 500억원 규모로,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환경부·금융위원회의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 적합성 판단을 마쳤다. 특히 환경부가 녹색채권 발행을 장려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자보전 지원 사업에 선정돼 2억원에 이르는 이자비용을 지원받게 돼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녹색경영 실천을 선도해 지속가능한 경제활동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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