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빽다방빵연구소도 대기업 빵집 규제 첫 적용…더본코리아 "점포수 급격한 증감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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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으로부터 동네 상권을 보호하는 제과점업 상생협약 대상에 더본코리아의 빽다방빵연구소가 처음 포함됐다.
6일 서울시 중구에서 열린 제과점업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식에서 최경선 더본코리아 전무이사는 "가맹점 오픈에만 속도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신중하게 할 것"이라며 "급격한 증감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해 대기업 빵집의 수도권 점포 출점과 거리에 제한을 두는 제과점 상생협약을 5년 더 잇는 것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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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선 전무이사 "소상공인 상생 위해 노력해와…급격한 변화 없을 것"
상장예비심사 중단 관련 "큰 이슈 없이 잘 준비, 팩트 확인해 다시 잘 할 것"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으로부터 동네 상권을 보호하는 제과점업 상생협약 대상에 더본코리아의 빽다방빵연구소가 처음 포함됐다.
최경선 더본코리아 전무이사는 "규제 적용과 관련 없이 천천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점포 수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6일 서울시 중구에서 열린 제과점업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식에서 최경선 더본코리아 전무이사는 "가맹점 오픈에만 속도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신중하게 할 것"이라며 "급격한 증감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해 대기업 빵집의 수도권 점포 출점과 거리에 제한을 두는 제과점 상생협약을 5년 더 잇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전 협약보다 제한 정도가 완화돼 대기업은 매년 전년도 말 점포 수의 5% 이내 범위에서 신설이 허용됐다. 기존 2%에서 확대된 것이다.
대기업 빵집 신규 출점 시 제한 거리는 수도권 기준 500m에서 400m로 줄었다. 비수도권은 500m가 유지된다.
베이커리 '빽다방빵연구소'를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이번에 처음 협약에 참여하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에 따르면 빽다방빵연구소는 지난해 기준 전체 매장 수가 18개고 그중 가맹점 수는 15개다. 전체 매장 수는 전년(13개)보다 38.4% 늘었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 전무이사는 "동반성장위원회 규제 적용 이전에도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갑자기 매장 수가 늘거나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빵을 전부 현장에서 굽기(풀 베이크) 때문에 본사가 연구·개발하는 것과 가맹점 출점이 합을 잘 이뤄야 한다"며 "가맹점 오픈에만 속도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신중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중단된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최 전무이사는 "큰 이슈 없이 잘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거래소에서 팩트를 확인해서 다시 잘 할 것"이라고 답했다.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상장예비심사 위원회는 열리지 않고 연기됐다.
한국거래소 측은 상장예비심사가 연기된 정확한 사유를 밝히지 않았고 더본코리아 측도 말을 아꼈지만 업계에서는 연돈볼카츠 갈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풀이가 나온다.
연돈볼카츠 갈등 요인 중 하나인 가맹점주 교육과 관련해 최 전무이사는 "가맹점 오픈 이후에 굉장히 타이트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며 "비용을 들여서 QSC(품질·서비스·위생)라는 아웃소싱 전문기관을 통해서 계속 관리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전무이사는 "교육 내용이나 방식은 보완해야겠지만 단순 비교는 아닌 것 같다"며 "전문 기관을 통해 점검하는 것은 다른 데하고 비교 안 될 정도의 중요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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