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회 "단양천댐 건설 추진 결사반대"

김형우 2024. 8. 6.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단양군의회가 5일 환경부가 구상 중인 단양천댐 건설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이날 원포인트 임시회(제329회)를 열고 '단양천댐 건설 반대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이를 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 전달하기로 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정부의 댐 건설 후보지 발표는 지역주민의 정서나 선암계곡이 가지고 있는 가치, 사회경제적 영향 등에 대한 고려없이 일방적으로 발표됐다"며 "단양천댐 건설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군의회가 5일 환경부가 구상 중인 단양천댐 건설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단양천댐 건설 결사반대 [단양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의회는 이날 원포인트 임시회(제329회)를 열고 '단양천댐 건설 반대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이를 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 전달하기로 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정부의 댐 건설 후보지 발표는 지역주민의 정서나 선암계곡이 가지고 있는 가치, 사회경제적 영향 등에 대한 고려없이 일방적으로 발표됐다"며 "단양천댐 건설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충주댐 건설 이후의 상처가 아직도 깊게 남아있는 단양군에 또다시 댐을 건설하겠다는 중앙정부의 일방적 발표는 군민이 겪어온 상처와 아픔을 외면하는 처사"라며 "선암계곡은 단양팔경 중 삼경(상선암·중선암·하선암)을 품고 있는 곳으로 자연과 지질, 역사, 문화적 가치는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다"고 했다.

환경부가 지난달 30일 기후대응댐 건설 후보지로 단양천 등 14곳을 선정, 발표한 후 단양 지역사회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vodcast@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