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회 "단양천댐 건설 추진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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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의회가 5일 환경부가 구상 중인 단양천댐 건설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이날 원포인트 임시회(제329회)를 열고 '단양천댐 건설 반대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이를 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 전달하기로 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정부의 댐 건설 후보지 발표는 지역주민의 정서나 선암계곡이 가지고 있는 가치, 사회경제적 영향 등에 대한 고려없이 일방적으로 발표됐다"며 "단양천댐 건설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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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군의회가 5일 환경부가 구상 중인 단양천댐 건설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이날 원포인트 임시회(제329회)를 열고 '단양천댐 건설 반대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이를 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 전달하기로 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정부의 댐 건설 후보지 발표는 지역주민의 정서나 선암계곡이 가지고 있는 가치, 사회경제적 영향 등에 대한 고려없이 일방적으로 발표됐다"며 "단양천댐 건설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충주댐 건설 이후의 상처가 아직도 깊게 남아있는 단양군에 또다시 댐을 건설하겠다는 중앙정부의 일방적 발표는 군민이 겪어온 상처와 아픔을 외면하는 처사"라며 "선암계곡은 단양팔경 중 삼경(상선암·중선암·하선암)을 품고 있는 곳으로 자연과 지질, 역사, 문화적 가치는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다"고 했다.
환경부가 지난달 30일 기후대응댐 건설 후보지로 단양천 등 14곳을 선정, 발표한 후 단양 지역사회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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