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전남개발공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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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 전남개발공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등 지방공기업 20곳이 경영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최상위 '가' 등급을 받은 곳은 20곳이다.
매출액, 노동·자본 생산성 등 경영실적이 직전 3년 평균보다 상승한 대구교통공사와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월세 1만원 주택'을 공급하고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 579억원을 달성한 전남개발공사가 최상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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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 전남개발공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등 지방공기업 20곳이 경영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전국 지방공기업 262곳(공사 73곳, 공단 85곳, 하수도 10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 결과를 6일 발표했다. 경영평가는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등 2개 분야에서 20여개 세부지표를 활용해 진행됐다. 평가 등급은 최상위 ‘가’부터 최하위 ‘마’까지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이번 평가는 국정과제인 지방공공기관 혁신과 저출생·지역소멸 대응 등 주요 공공정책 추진, 경영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에 중점을 두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최상위 ‘가’ 등급을 받은 곳은 20곳이다. 매출액, 노동·자본 생산성 등 경영실적이 직전 3년 평균보다 상승한 대구교통공사와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월세 1만원 주택’을 공급하고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 579억원을 달성한 전남개발공사가 최상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농산물 유통, 물류 전과정의 디지털화 기반을 마련하고 창립 이래 최대 매출(927억원)·당기순이익(66억원)을 달성하는 등 경영성과를 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재무성과와 주요 사업성과에서 부진한 36곳 기관이 하위권인 ‘라’ 이하 등급을 받았다. 인천광역시하수도는 방류수 수질기준 부적합 횟수가 증가하는 등 공공서비스 제공에 차질을 빚었고, 하수도 준설실적 등 주요 사업성과도 최하위로 나타났다. 강원개발공사는 인사·조직 및 재무관리 등 경영구조 관련 지표, 정부 권장 정책지표가 낮게 나왔다.
행안부는 하위(라~마) 등급 중 경영개선이 시급한 7곳 기관을 경영진단 대상으로 확정하고, 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특정 분야 지표가 현저히 하락한 5곳 기관에 개선을 권고했다. 행안부는 “교수, 회계사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경영진단반을 구성해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임직원 인사조처, 사업축소, 법인청산 등 경영개선 명령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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