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문체부, 배드민턴협회 감사 착수해야…안세영 불이익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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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이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관리시스템을 비판한 데 대해 "문체부는 감사에 착수해 문제의 실체를 드러내야 한다"며 "용기 있는 발언을 해주신 안세영 선수가 이번 일로 인해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파리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 선수의 수상소감이 화제가 되고 있다"며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관리 시스템에 대한 고언(苦言)이었다. 특히 선수 부상에 있어 협회의 안일한 대처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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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이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관리시스템을 비판한 데 대해 "문체부는 감사에 착수해 문제의 실체를 드러내야 한다"며 "용기 있는 발언을 해주신 안세영 선수가 이번 일로 인해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6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저 역시 이번 사안을 꼼꼼하게 살펴보겠다"며 이같이 썼다.
권 의원은 "파리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 선수의 수상소감이 화제가 되고 있다"며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관리 시스템에 대한 고언(苦言)이었다. 특히 선수 부상에 있어 협회의 안일한 대처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배드민턴 협회를 향한 국민적 지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 협회의 미숙한 행정처리 때문에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 선수가 세계배드민턴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또 2021년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정경은 선수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배드민턴 협회의 국가대표 선발 심사 의혹을 규명해달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며 "리그전 성적 50%와 심사위원 평가 50%를 합산하고 심사위원이 본인 팀 선수를 심사하는 등 불공정한 방식을 지적했던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배드민턴 협회의 목적은 선수 지원과 관리다. 협회는 선수 선발에 있어 공정성이라는 원칙을 수호해야 한다"며 "이런 것도 제대로 못 하면 협회는 스스로 자격을 부정하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이용대 선수의 '1년 자격정지' 사건이 발생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10년간 대한배드민턴협회 총 수입액은 약 935억 4311만원"이라며 "그 중 체육진흥기금 등 국민 혈세로 지원한 액수는 약 400억5554만원으로 전체 수입의 42.8%다. 배드민턴협회 문제를 지적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했다.
이어 "10년간 배드민턴 협회는 △강화훈련비 244억7004만원 △국내회의비 7억3170만원 △국제회의비 2억8639만원 등을 지출했다. 수많은 회의와 훈련비가 집행되었지만 정작 선수들이 체감하는 협회 행정은 개선되는 바가 없었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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