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회 “단양천댐 건설 결사 반대”…건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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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의회(의장 이상훈)는 6일 원포인트 임시회(329회)를 열고 단양천댐 건설 반대 건의문을 채택, 환경부 등 관련 기관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건의문은 지난달 30일 정부의 댐 건설 후보지 계획 발표에 단양천댐이 포함된 것에 대한 전면 백지화 요구 등 지역 사회 목소리를 반영해 단양천댐의 건설 반대 의사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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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단양군의회(의장 이상훈)는 6일 원포인트 임시회(329회)를 열고 단양천댐 건설 반대 건의문을 채택, 환경부 등 관련 기관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건의문은 지난달 30일 정부의 댐 건설 후보지 계획 발표에 단양천댐이 포함된 것에 대한 전면 백지화 요구 등 지역 사회 목소리를 반영해 단양천댐의 건설 반대 의사를 담고 있다.
건의문을 대표발의한 조성룡 의원은 “댐 건설이 추진된다면, 충주댐 건설 이후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던 슬픔과 애환이 가득한 실향의 아픔이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는 역사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상지로 거론되는 단양천은 단양팔경 중 3경이 위치한 지역으로 단양국가지질 명소 중 하나로 자연·문화·역사가 살아 쉼 쉬는 곳으로 댐건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훈 의장은 “수도권 치수 정책을 위해 수십 년간 고통 받아 온 단양 지역에 또다시 용수전용 댐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단양군의회는 지역사회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댐건설에 단호하고 결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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