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주차 중 ‘활활’…잇따른 전기차 화재에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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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국제지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지난 1일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한데 이어 충남 금산군에서도 주차 중이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불이 옆 차량으로 번지지 않게 조치하고, 화재 진압 도중 전기차를 주차타워 밖으로 빼낸 뒤 불을 완전히 꺼 추가 피해를 막았다.
지난 1일 오전 6시 15분쯤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서 전기차 화재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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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국제지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지난 1일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한데 이어 충남 금산군에서도 주차 중이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2대와 인력 35명을 투입해 1시간 37분 만에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불이 옆 차량으로 번지지 않게 조치하고, 화재 진압 도중 전기차를 주차타워 밖으로 빼낸 뒤 불을 완전히 꺼 추가 피해를 막았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차종은 기아 EV6 모델이다. 차를 임대(리스)해서 타고 다녔던 A(50대)씨는 "전날 오후 7시쯤 주차하고 충전기를 꽂았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터리 문제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이날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화재는 8시간 20분 만에 진화됐지만 당시 주차장에 있던 차량 70여 대가 피해를 봤으며 아파트 5개동, 480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또 102세대 307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엿새째 대피소 등을 전전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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