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집' 힘주는 GS칼텍스, 전남도·여수시와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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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전남도·여수시와 손잡고 여수산업단지 중심으로 대규모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 사업을 전개한다.
GS칼텍스는 전남도와 여수시에서 이산화탄소 원료, 연료 소재 개발 등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GS칼텍스는 CCU 원천 기술을 보유한 한국화학연구원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고 이산화탄소를 넣어 기존 제품보다 경도 30% 뛰어나고 물에 견디는 능력도 강한 폴리올을 개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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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전남도·여수시와 손잡고 여수산업단지 중심으로 대규모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 사업을 전개한다.
GS칼텍스는 6일 전남도·여수시와 'CCU 메가프로젝트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CCU는 사업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화학 기술로 각종 연료 및 탄소화합물로 재생산하는 기술이다.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분야로 꼽혀 앞으로 시장 규모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CCU 기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철강, 석유화학, 정유 등 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여수 지역은 이산화탄소 활용을 위한 부산물이 많다는 점에서 CCU 실증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전남도 역시 CCU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만드는 등 지역 산업의 탄소 저감에 앞장설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전남도와 여수시에서 이산화탄소 원료, 연료 소재 개발 등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CCU 사업의 핵심인 '화학적 전환 기술' 연구에 방점을 찍는다. 앞서 GS칼텍스는 CCU 원천 기술을 보유한 한국화학연구원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고 이산화탄소를 넣어 기존 제품보다 경도 30% 뛰어나고 물에 견디는 능력도 강한 폴리올을 개발하기도 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CCU 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군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며 "앞으로 e-Fuel 등 제품을 생산하고 수출해 여수산단이 CCU 클러스터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과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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