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는 이코노미, 임원은 비즈니스…안세영 작심발언 후 협회 행보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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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배드민턴 여자 국가대표 안세영(22·삼성생명)이 배드민턴 여자 단식 우승 후 곧바로 대한배드민턴협회를 비판한 가운데 과거 협회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8년 11월 SBS는 "2018년 7월 중국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참가를 위해 배드민턴협회가 작성한 예산서에 따르면 선수 6명에 8명의 임원이 동행했다"며 "감독과 선수들은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반면, 임원진은 전원 비즈니스석을 이용했고 비용은 두 배 가까이 들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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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배드민턴 여자 국가대표 안세영(22·삼성생명)이 배드민턴 여자 단식 우승 후 곧바로 대한배드민턴협회를 비판한 가운데 과거 협회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8년 11월 SBS는 “2018년 7월 중국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참가를 위해 배드민턴협회가 작성한 예산서에 따르면 선수 6명에 8명의 임원이 동행했다”며 “감독과 선수들은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반면, 임원진은 전원 비즈니스석을 이용했고 비용은 두 배 가까이 들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현지에 코치와 선수들만 남아서 이후 경기를 치른 끝에 선수들은 1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조기 귀국한 임원들은 아무도 이 모습을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5일(한국시간) 안세영은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배드민턴 선수로는 28년 만의 올림픽 단식 금메달이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안세영의 작심 발언에 대해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경위를 파악하기로 했다.
이어 “다른 종목들도 선수 관리를 위해 개선할 점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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