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폭염대비 외국인 농작업장 온열질환 예방 활동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6일 상남면에서 폭염으로 인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와 고용주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과 폭염 피해 감소를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폭염 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온열질환 환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는 시설하우스를 방문해 작업장의 냉방시설 점검과 근로자들의 휴식 시간 준수 여부를 확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세 가지 주요 수칙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했다.

또 낮 시간대의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시설하우스 외부에 차광막을 설치하는 등의 폭염 대응 조치를 지도하고 점검했다.

시는 인력 중개센터와 협력하여 폭염 대응 상황반을 운영 중이며, 폭염 안전 문자를 발송하고 생수를 배부하는 등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확보하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진우 농업정책과장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점에 폭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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