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산초에게 '새로운 포지션' 요구했다... "호일룬 복귀할 때까지 '폴스 나인' 가능하다"

남정훈 2024. 8. 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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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는 다음 시즌 폴스 나인으로 뛸 수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제이든 산초에게 전에 없던 역할을 맡길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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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제이든 산초는 다음 시즌 폴스 나인으로 뛸 수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제이든 산초에게 전에 없던 역할을 맡길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여름 프리시즌에 이미 라스무스 호일룬, 레니 요로, 조니 에반스 등 세 명의 선수가 부상을 당하는 등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주말에 열린 마지막 미국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에 0-3으로 완패한 맨유는 산초에게 새로운 공격 포지션으로 출전할 것을 요구했다.

맨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맨유는 이번 여름에 유로와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한 몇몇 1군 선수들이 제때 적응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루크 쇼와 코비 마이누는 잉글랜드의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달성한 후 아직 돌아오지 못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디오고 달롯은 새 시즌을 앞두고 캐링턴에 복귀했다.

리버풀전 패배 이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일주일 앞두고 있는 텐 하흐 감독에게 기자들은 공격의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물었다. 텐 하흐는 산초가 최전방 공격수로서 옵션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렇지 않았자면 그와 함께 뛰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텐 하흐는 이어서 "호일룬이 출전할 수 없다면 이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방식이다. 물론 조슈아 지르크지가 들어오고 있고 훈련을 시작했다. 하지만 훈련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고 영국 축구와 우리의 경기 방식에 적응해야 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는 또한 "물론 산초는 공격수로서도 마찬가지다. 산초가 넓은 지역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폴스 나인으로서도 옵션이 될 수 있다. 래쉬포드도 전에 해본 적이 있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분명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는 마지막으로 "하지만 그는 왼쪽에서 넓게 출발해 안쪽으로 들어올 때 가장 생산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가 그 포지션에 뛸 수 있을 때 가장 효과적이다. 하지만 다른 옵션도 있다. 공격수로도 활약할 수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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