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시작 아침밥으로"…충북농협 쌀 소비 촉진 캠페인 다채

천경환 2024. 8. 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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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농협 직원들이 요즘 손님들에게 건네는 인사말이다.

충북농협이 쌀 재고량 증가에 따른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다채로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황종연 농협중앙회 충북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이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동시에 쌀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도 쌀 소비 촉진 운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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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쌓인 재고 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아침밥 드셨습니까?"

충북 농협 직원들이 요즘 손님들에게 건네는 인사말이다.

과거 후진국 시절 했던 문안 인사를 재연하는 레트로 콘셉트 아니냐고 생각할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은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충북농협이 쌀 재고량 증가에 따른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다채로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아침밥 먹기를 권장하는 '라이스 모닝(Rice Morning)' 챌린지가 대표적이다.

오는 11월 7일까지 100일 동안 진행되는 이 챌린지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윤건영 교육감 등 지역사회 리더들이 릴레이로 아침밥 먹기를 독려하면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역 내 경제단체와의 업무협약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충북농협은 최근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 등과 함께 취약계층 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공회의소 소속 기업들이 전달한 후원금으로 충북농협이 쌀과 쌀과자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한 뒤 이를 초록우산재단 후원 아동 및 아동센터에 전달하기로 한 것이다.

이 밖에도 쌀 소비를 위한 시내버스 공익광고, 어린이 식생활 교육, 금요 장터 이웃사랑 아침밥 나눔 행사, 쌀 가공제품 홍보 코너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종연 농협중앙회 충북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이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동시에 쌀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도 쌀 소비 촉진 운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내버스 공익 광고 [충북농협 제공]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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