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색이 대장인데”…두자릿수 급등락에 비트코인 투자자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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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급락하던 비트코인이 하룻밤새 14% 반등에 성공했다.
아시아증시발 패닉으로 가상자산 시장도 급매도가 나왔지만 미국 개장 시간에 맞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을 끌어올렸다.
아시아 시간대에서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전날 저녁 미국의 서비스 물가 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11개의 비트코인 ETF에선 지난 2일(현지시간) 2억3740만달러가 순유출된데 이어 5일에도 1억684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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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19%·솔라나 29% 쑥
다만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심리가 저조한만큼 작은 요인에도 또다시 가격이 급변동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6일 비트코인은 글로벌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오후 3시 기준 5만59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기록한 저점이 4만9000달러 대비 14.11% 가량 반등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20% 가까이 폭락했다. 비트코인이 5만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2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이 급격히 반등하면서 알트코인 반등세가 더 크게 나타났다. 이더리움은 18.5% 가량 반등했고, 솔라나는 무려 29%나 반등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킬 수치가 발표된 영향이 가장 컸다. 가상자산 시장은 주식시장에 비해 심리적인 요소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
아시아 시간대에서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전날 저녁 미국의 서비스 물가 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지난 2일 발표된 미국의 실업률과 구매자관리지수와 달리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켰다.
또한 이번 하락이 장기 하락추세를 전환 시킬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블록체인 분석기업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지금까지 하락추세는 지난 2020년 3월, 2022년 5월 등 비트코인 가격이 채굴원가를 기반으로한 채굴기업 보유한 비트코인의 평균단가 아래로 떨어졌을 때 시작됐다. 현재 채굴업체의 평균단가는 4만5000달러선이다.
다만 최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여전히 순유출로 나타난 건 남아있는 불안 요소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11개의 비트코인 ETF에선 지난 2일(현지시간) 2억3740만달러가 순유출된데 이어 5일에도 1억684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다만 유출폭은 크게 줄었다.
마커스 틸렌 10x리서치 설립자는 “경기 침체 국면이 온다면 비트코인은 4만2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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