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대북전단 살포' 탈북민 단체 대표 경찰에 고발

대북전단감시단 "국민 생명 위해 가능성 커"

[서울=뉴시스] 이태성 기자 = 대북전단감시단은 6일 오후 2시께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청 민원실에 접수했다. 2024.08.06. victor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한 시민단체가 대북전단 살포를 주도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를 항공안전법,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대북전단감시단은 6일 오후 2시께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청 민원실에 접수했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북 전단 살포가 오물풍선을 불렀다"며 "오물풍선으로 국민이 피해를 입고 있다. 왜 대북전단 때문에 이런 불안에 떨어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대북전단 살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해를 끼칠 가능성이 큰 범죄"라며 "전단 살포 행위에 대한 엄격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5월10일, 6월6일, 6월20일 등 수차례에 걸쳐 대북전단과 달러 등을 북한에 띄워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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