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한여름 밤의 강북 토요시네마’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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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에서 지친 일상의 피로를 씻고 힐링할 수 있는 무료 영화관 '한여름 밤의 강북 토요시네마'가 문을 연다.
6일 강북구에 따르면 토요시네마는 8월 10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강북구청 광장(10일), 북서울꿈의숲 창포원(17일), 영훈고등학교 운동장(24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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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와 지역예술인의 라이브 음악 공연도 관람
서울 강북구에서 지친 일상의 피로를 씻고 힐링할 수 있는 무료 영화관 ‘한여름 밤의 강북 토요시네마’가 문을 연다.
6일 강북구에 따르면 토요시네마는 8월 10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강북구청 광장(10일), 북서울꿈의숲 창포원(17일), 영훈고등학교 운동장(24일)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2023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이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영화 상영에 앞서 지역예술인 아띠클래식의 라이브 공연도 20여 분간 감상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대형 에어스크린과 무대가 설치된다. 해질녘이 되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가 상영돼 도심 속 야외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영화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볼 수 있는 ‘한산: 용의 출현’, ‘웡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각각 상영된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2편으로 ‘한산도 대첩’의 대승을 이뤄낸 이순신 장군(배우 박해일)과 조선 수군의 이야기를 그렸다. ‘웡카’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의 속편으로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어드벤처 뮤지컬 영화다. 영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배관공 마리오가 악당 쿠파에게 납치당한 동생 루이지를 구하기 위한 흥미진진한 모험담이다.
이 행사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다만 편안한 관람을 위해 미리 자리를 잡는 것이 좋고, 8월 17일 북서울꿈의숲 창포원에서는 의자가 설치되지 않으므로 돗자리를 지참해야 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민들에게 주말 저녁 무더위를 잊고 영화도 보며 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무료영화 상영행사를 마련했다"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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