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방통위 현장검증에 “‘先소추·後검증’, 스스로 탄핵 정당성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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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방통위 현장 검증에 나선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스스로 탄핵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민주당이 취임 이틀밖에 되지 않은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탄핵 소추한 데 이어 뒤늦게 탄핵의 증거를 찾는다며 방통위 현장 검증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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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국민의힘은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방통위 현장 검증에 나선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스스로 탄핵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민주당이 취임 이틀밖에 되지 않은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탄핵 소추한 데 이어 뒤늦게 탄핵의 증거를 찾는다며 방통위 현장 검증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무고 탄핵병이 국가를 마비시키고 있다"며 "선(先) 소추, 후(後) 검증이라는 기상천외한 탄핵으로 국무위원을 무고하고 국정을 마비시키는 것이 민주당의 본색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만약 이런 방식으로 검찰이 증거도 없이 기소부터 하고 나중에 증거를 찾아 제출하겠다고 하면 뭐라고 할 것이냐"라며 "엉터리 탄핵을 남발한다면 국회 스스로가 자신의 권위와 정당성에 오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당장 엉터리 무고 탄핵을 멈추라"며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가 기각되면 민주당은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 '2인 체제' 방통위의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과정을 들여다보기 위해 정부과천청사를 찾았다.
이들은 현장 검증을 통해 지난달 31일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당시 작성된 문서와 회의록, 속기록 등을 확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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