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한방울로 암 진단’ EDGC, M&A 시장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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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이자 국내 유전체 분석 분야 선두 기업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기업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나왔다.
유전체 분석과 체외 진단 사업 등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한다.
업계에서는 회사가 국내 유전체 분석 분야 선두에 있다는 점과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만 해소하면 증권시장 거래 재개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회사의 메리트가 충분하다고 보고, 기업 가치로 500억원대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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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계 복수 SI ‘관심’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EDGC는 최근 잠재적 원매자를 대상으로 티저 레터를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기업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매각주간사는 삼일PwC가 맡았다.
EDGC는 지난 2013년 이원의료재단과 DIAGNOMICS사가 함께 인천 송도 경제 자유 구역에 설립한 한미합작법인이다. 유전체 분석과 체외 진단 사업 등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한다. 피 한 방울로 암 등을 진단하는 액체생체검사(액체생검) 기술을 보유했고, 보건복지부 제259호 유전자검사기관으로 인증됐다.
회사는 2018년 기술특례 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19년에는 액체생검 글로벌을 런칭하고, 3년 만인 2022년에는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에 첫 수출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실적 부진과 유동성 악화에 빠졌다. 급기야 2023사업연도 감사 결과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을 받았고, 결국 지난 4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 주권매매거래정지됐다.
업계에서는 회사가 국내 유전체 분석 분야 선두에 있다는 점과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만 해소하면 증권시장 거래 재개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회사의 메리트가 충분하다고 보고, 기업 가치로 500억원대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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