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배송 따라잡자… 발빠른 인프라 구축나선 택배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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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과 한진 등 기존 물류업체가 최근 쿠팡 '로켓배송'에 맞먹는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배송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그룹 계열사인 CJ제일제당과 협업해 신선식품 도착보장을 확대하고 있고, 한진은 최근 주말배송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CJ제일제당의 자사몰인 CJ더마켓에 지난해 '내일 꼭! 오네(O-NE)'에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배송 지역 확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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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과 신선식품 도착 협업
한진, 휴일배송·일요배송 도입
CJ대한통운과 한진 등 기존 물류업체가 최근 쿠팡 '로켓배송'에 맞먹는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배송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그룹 계열사인 CJ제일제당과 협업해 신선식품 도착보장을 확대하고 있고, 한진은 최근 주말배송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CJ제일제당의 자사몰인 CJ더마켓에 지난해 '내일 꼭! 오네(O-NE)'에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배송 지역 확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CJ더마켓에서 오늘오네 배송서비스가 적용되는 지역은 서울, 경기, 대전, 충청도 등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해당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 11시 이전 주문하면 다음 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측은 다른 지역 서비스 적용 여부에 대해 "다른 지역에서도 오늘 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면 소비자들은 CJ제일제당 자사몰을 이용해 신선식품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신선식품 익일도착을 보장하고 있는 쿠팡 프레쉬나 컬리와 전국 단위에서 직접 경쟁이 가능해지게 되는 셈이다.
회사는 지난 7월부터는 G마켓의 익일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을 전담하는 등 물류 서비스를 발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택배업계 2위로 알려진 한진 역시 휴일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한진은 지난달 말부터 중국계 전자상거래(C커머스) 플랫폼에서 휴일 배송 서비스를 시행했다.
회사는 우선 서울 지역에 먼저 서비스를 도입하고 주요 지역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 2월부터 일요배송을 도입한 바 있다.
또 2022년 12월부터 네이버쇼핑의 통합물류 서비스인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의 도착보장 배송에 참여하는 등 배송 서비스의 속도를 앞당기고 있는 추세다.
기존 쿠팡이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던 로켓배송 서비스와 맞먹는 시스템을 기존 물류업체들도 구현함에 따라 택배 서비스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로켓배송을 도입하면서 택배사들도 발빠르게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응에 나섰다"라며 "지방에서도 빠른 택배가 일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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