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민지 닮은꼴’ 일본 인플루언서 “한국서 연예인 하고파” 잠적

이선명 기자 2024. 8. 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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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민지 닮은 꼴로 화제를 모았던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가 한국 연예계 데뷔를 위해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화동동 제공



뉴진스 민지의 닮을 꼴로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중화요리식당 중화동동(中華東東) 식당 사장 이케다 호노카가 연예계 데뷔를 위해 한국으로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화동동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6일 한국어로 된 공지를 올리고 “지난달 24일부로 점장 이케다 호노카는 중화동동을 떠나게 됐다”며 “저희도 호노카와도 전혀 만나지도 못하고 연락두절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이케다 호노카는)부모님께도 비공개로 지난달 28일 한국에 갈테니까 여권을 매니저에게 전달해 달라고 했지만, 만난 적도 없는 사람에게 여권을 전달할 수는 없으니 직접 중화동동에 오라고 전했더니 그만두고 싶다고, 자신의 힘으로 (한국의)연예계에서 살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호노카의 의견을 존중해 이케다 호노카 점장을 중화동동에서의 졸업으로 마무리하려 한다”며 “이케다 호노카는 없지만 중화동동의 영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중화동동은 이케다 호노카에 대한 제보도 부탁했다. 이들은 “이케다 호노카가 한국에 있다면, 부모님 몰래 여권을 재발급 받았거나 부모님이 일하는 동안 집에 몰래 들어가 훔진 것”이라며 “한국에 있는 여러분, 이케다 호노카를 보면 알려 달라. 이케다 호노카가 빨리 정신을 차리고 다시 함께 일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어떻게든 중화동동을 지키기로 마음 먹었다”고 했다.

이케다 호노카는 중화동동을 운영하는 점장으로 알려진 인물로 특히 뉴진스 멤버 민지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도쿄 오츠마여자대학교 재학생으로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중화식당의 가업을 승계 받았고, 능숙한 요리실력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중화동동의 이번 공지에는 이케다 호노카의 이번 행동을 두고 찬반 여론이 엇갈리며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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