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황 맞은 조선株…반등장 속 두드러진 강세(종합)

조성흠 2024. 8. 6. 15: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선주가 6일 국내 증시의 반등세 속에서 슈퍼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으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37만CGT(표준선 환산톤수·59척)로 작년 동월 대비 46% 줄었다.

이 같은 호황에 힘입어 최근 조선업체들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증권가에선 조선업이 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인하가 겹친 슈퍼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PC선 [HD한국조선해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조선주가 6일 국내 증시의 반등세 속에서 슈퍼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으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HD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1만9천원(10.22%) 오른 20만5천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HD한국조선해양(10.13%), HJ중공업(9.50%), 한화오션(8.72%), 삼성중공업(6.57%), HD현대미포(5.15%) 등도 일제히 코스피(3.30%)를 웃도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날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37만CGT(표준선 환산톤수·59척)로 작년 동월 대비 46% 줄었다.

이중 한국은 96만CGT(18척)를 수주해 수주점유율 40%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57만CGT(30척)를 수주해 수주점유율 24%를 기록했다.

수주한 선박의 1척당 환산톤수는 한국이 5.3만CGT로 중국(1.9만CGT)보다 2.8배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부가가치 선종을 중심으로 선별 수주한 영향이다.

이 같은 호황에 힘입어 최근 조선업체들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증권가에선 조선업이 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인하가 겹친 슈퍼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jos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