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도 불편 없는 편의점 모습은?…'모두를 위한 디자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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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은 오는 11일까지 청계광장에서 '모두를 위한 디자인(유니버셜 디자인)' 전시·체험 공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경혜 개발원장은 "우리사회는 아직도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만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돼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은 편의점 등 소규모 근린생활시설 접근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편의점 전시·체험행사가 모두를 위한 디자인의 필요성을 직접 체감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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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오는 11일까지 청계광장에서 '모두를 위한 디자인(유니버셜 디자인)' 전시·체험 공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에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전시·체험존은 편의점 진입부터 상품 선택과 결제까지 전 과정에서 단차, 경사 등 장애물 없이 연결되고 기존 편의점보다 통로를 넓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각 장애인도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 카테고리를 점자, 음성 등으로 안내하고 색각이상자나 저시력자도 상품을 인지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아울러 무인계산대에서 결제하는 시청각 동시 장애 체험, 점자 컵라면과 점자 연고를 찾는 전맹체험, 휠체어 카트를 이용하는 휠체어 체험 등도 가능하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개발원이 실시한 제6차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1종 근린생활시설 편의시설 설치율은 86.0%로, 전체 설치율 89.2%보다 낮다.
이경혜 개발원장은 "우리사회는 아직도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만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돼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은 편의점 등 소규모 근린생활시설 접근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편의점 전시·체험행사가 모두를 위한 디자인의 필요성을 직접 체감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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