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에 여의도서 마라톤대회…참가비로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등 보훈 기부 연계 첫 캠페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민의 일상 속 취미 활동과 보훈 기부를 연계하는 첫 번째 기부 캠페인으로 추진하는 마라톤이 오는 15일 서울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청소년그루터기재단, BGF리테일과 함께 오는 15일 오전 8시 15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을 후원하기 위한 '2024 모두의 해방, 광복RU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완주 기념 메달 국내 생존애국지사 5명 소장품 함께 녹여 ‘데니 태극기’ 모양 제작.
강정애 장관, 오찬석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 등 참석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민의 일상 속 취미 활동과 보훈 기부를 연계하는 첫 번째 기부 캠페인으로 추진하는 마라톤이 오는 15일 서울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청소년그루터기재단, BGF리테일과 함께 오는 15일 오전 8시 15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을 후원하기 위한 ‘2024 모두의 해방, 광복RU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독립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마라톤 행사에서는 3.1km 코스 310명과 8.15km 코스 815명, 19.45km 코스 1945명 등 총 3070명을 모집한다. 오는 12일까지 ‘2024 모두의 해방, 광복RUN’ 공식 홈페이지(www.loa815.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의 참가비 일부는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교육·자립 지원, 주거환경 개선, 기초생활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마라톤 참가자에게는 기능성 티셔츠와 온라인 기록증, 배번호, 완주 기념 메달, 손수건, 완주 간식 등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완주 기념 메달은 국내 생존애국지사 5명의 소장품을 함께 녹여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데니 태극기’ 모양으로 제작한다. 데니 태극기는 대한제국 고종이 미국 출신의 외교고문 O. N. 데니에게 하사한 것으로 알려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다.
오성규 지사(1990년 애족장)는 ‘안경’, 오희옥 지사(1990년 애족장)는 ‘반지’, 김영관 지사(1990년 애족장)는 ‘버클’, 이석규 지사(2010년 대통령 표창)는 ‘버클’, 강태선 지사(1990년 애족장)는 ‘안경’을 각각 기증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함께 뛰면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마라톤 행사에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보훈부는 국민 누구나 기부를 통해 보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모두의 보훈 드림’ 기부 프로젝트에 대한 본격적인 대국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기부 희망자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모두의 보훈 드림’ 기부 홈페이지 (donate.bohun.or.kr)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같이 금메달 땄는데 남수현은 1억원, 전훈영은 300만원?…포상금이 왜 이래
- 필리핀서 온 가사관리사 “한국 간다고 하니 주변서 부러움… 돈 많이 모아 돌아갈 것”
- “요즘 누가 중국 가나요” 700명 타는 여객선에 고작 20명
- 이란 “전쟁 불사”에… 이스라엘, 선제공격까지 검토
- 신유빈 먹던 ‘중소기업 에너지젤’ 품절 대란 “협찬 아냐”
- 이준석 “이재명은 돈 잘 쓰기로, 윤석열은 사람 잡아 가두기로 유명”
- “정자가 네 거에요?”… 텐트에 그늘막까지 쳐놓은 얌체족
- “남자로선 승리” 장대높이뛰기 선수 주요부위 걸려 탈락
- “대표팀과 계속 가기 힘들다”… 금메달 안긴 안세영의 작심발언 왜?
- “못생길수록 수명 짧다?” 졸업사진 토대 65년 추적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