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톱 그만! 왼쪽으로 옮기자"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깨나...'1140억' 케인 대체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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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5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여름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영입에 주력하고 있다. 본머스의 솔란케가 토트넘 이적과 연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솔란케를 영입하는 일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본머스는 솔란케의 바이아웃 금액을 제안하는 팀에게만 이적을 허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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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가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5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여름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영입에 주력하고 있다. 본머스의 솔란케가 토트넘 이적과 연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그를 대체할 공격수를 찾고 있다. 히샬리송이 어느 정도 부활하는 듯 했지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고, 현재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면서 개막 후 한동안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손흥민이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17골을 넣었지만 최전방에서는 한계를 보였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새 공격수 후보로 이반 토니, 조나단 데이비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 솔란케의 이름이 떠올랐다. 한때 솔란케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첼시 유스팀에서 성장하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위성 구단인 피테서로 한 차례 임대를 다녀온 뒤 팀을 떠났다. 지난 2017-18시즌을 앞두고 리버풀로 이적했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상은 남기지 못했다. 2018-19시즌에는 한 경기도 뛰지 못하면서 겨울 이적시장 기간 본머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본머스에서는 잠재력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팀의 강등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본머스에서 생활한 그는 2021-22시즌 리그 46경기에 출전했고, 29골 7도움을 올리면서 승격의 일등공신이 됐다. 솔랑케는 지난 시즌 기량을 만개했다. 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고, 19골 3도움을 올리며 득점왕 경쟁에도 가세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손흥민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솔란케가 온다면 손흥민의 부담도 덜어질 수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더 효과적인 선수로 평가받는 왼쪽에 그를 다시 두기 위해 준수한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솔란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타일에 잘 맞는 선수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솔란케를 영입하는 일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리버풀, 첼시 등도 그를 노리고 있다. 여기에 본머스 핵심 선수인 솔란케의 나이는 26세이고 계약 기간도 3년이 남아 있다. 알려진 그의 바이아웃 금액은 6500만 파운드(1134억 원)인데 토트넘은 이적 시장에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는 편이다. 본머스는 솔란케의 바이아웃 금액을 제안하는 팀에게만 이적을 허용할 예정이다.
토트넘의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깰 수 있는 금액이다. 지금까지 역대 최다 이적료는 2019-20시즌 영입된 탕귀 은돔벨레의 63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가 최고치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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