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대통령 다시 만나고 싶다…경제상황 매우 안 좋아”

2024. 8. 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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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가 방송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다시 만나뵙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6일 오후 2시부터 SBS 주관으로 진행된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4차 방송토론회 중 '이 순간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과 이유'를 묻는 공통질문에 이같이 언급했다.

이 후보가 윤 대통령과 만나 '회담' 형식으로 대화를 나눈 것은 지난 4월 29일 영수회담이 가장 최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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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4차 방송토론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6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스튜디오에서 방송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가 방송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다시 만나뵙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6일 오후 2시부터 SBS 주관으로 진행된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4차 방송토론회 중 ‘이 순간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과 이유’를 묻는 공통질문에 이같이 언급했다.

이 후보는 “전에도 만났지만 지금 상황이 너무 엄혹하다”며 “특히 경제상황이 매우 안 좋기 때문에 경제상황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 꽉 막힌 대결적 정국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한 번 만나서 진지하게 말씀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이 어렵고 어제 주식시장 폭락을 포함해 미래경제산업이 참 걱정되기 때문에 꼭 뵙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가 윤 대통령과 만나 ‘회담’ 형식으로 대화를 나눈 것은 지난 4월 29일 영수회담이 가장 최근이다. 당시 영수회담은 민주당의 압승과 국민의힘의 패배로 나뉜 4·10 총선 결과 여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윤 대통령과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 후보 외에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비서실장·홍철호 정무수석·이도운 홍보수석, 민주당에선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진성준 정책위의장·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했다.

이 후보는 당시 회담에서 2시간 가량 윤 대통령을 만나 각종 특검법, 특별법 등에 대한 수용 요청과 함께 민생회복지원금 수용도 촉구했다. 하지만 의료개혁 필요성에 대한 공감만 확인하고 다른 부분에 대해선 생각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별도 합의문도 도출되지 않았다.

d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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